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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 원인, 경과

by 여유맘 2023. 2. 12.

ADHD의. 확실한 인과관계를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특정한 결과가 발생할 가능성을 높이는 경우 위험요인이라고 부르는데, ADHD 경우에 다양한 유전적, 환경적 위험요인들이 있습니다. ADHD의 위험요인에는 부모나 형제가 ADHD 인 경우, 엄마가 임신 중에 음주, 흡연을 한 경우, 출산 시 미숙아나 저체중일 경우, 환경적으로 낮은 사회계층, 가난, 부정적인 양육태도 등 다양한 위험요인이 있습니다.

 

1.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 원인

1) 유전적 요인

ADHD는 높은 유전성을 갖고 있습니다. 부모가 ADHD일 경우 자녀가 ADHD를 갖고 있을 확률은 57%에 이릅니다. 형제의 발생률은 대략 30% 내외입니다.

 

ADHD는 높은 유전성이 확인되지만 ADHD를 유발하는 특정 유전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는 다른 정신 질환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마도 여러 유전자가 관여하고 유전과 환경이 상호작용하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2) 환경적 요인

(1) 임신, 출산 환경

임신 중 임산부의 음주, 흡연, 물질남용,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경우와 신생아가 미숙아이거나 저체중인 경우 ADHD의 발병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임신과 출산 시 이런 문제가 있었을 경우 ADHD가 증가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애초에 임산부가 다른 정신적인 문제가 있었을 수도 있고, 이러한 신생아가 ADHD 뿐 아니라 다른 문제가 동반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ADHD의 원인이라고 판단하기에는 부족합니다.

 

 

(2) 사회심리적 환경

사회경제적 수준이 낮거나, 부모의 교육 수준이 낮거나, 적대적인 양육 스타일, 부정적인 모자 관계, 학대, 가족 내 심한 갈등, 따돌림 등은 ADHD와 관련이 있습니다. 또 치료나 개입을 통해 이런 환경에 변화가 생길 경우 증상이 호전되기도 합니다.

 

 

(3) 독성물질, 결핍, 감염, 외상

임신 중이나 초기 아동기 뇌가 발달하는 시기에 납, 유기염소제, 유기인 살출제 등 환경독소에 많이 노출되는 경우, 아연, 마그네슘, 오메가 3 지방산 등 영양이 결핍되는 경우, 설탕, 인공색소 등 식품첨가물을 과다섭취하는 경우 등이 ADHD의 원인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3) 신경학적 이상 뇌 구조, 신경회로, 신경전달물질

대뇌의 전두엽 부분은 외부 자극에 대한 반응을 조절하고 특히 충동적으로 반응하는 행동을 억제하는 부분입니다. ADHD 환자의 경우 대뇌 전두엽의 활성도가 감소되어 있어 외부 자극에 대한 반응이나 충동 조절에 장애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런 뇌 부위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은 도파민(dopamine)과 노에피네프린 (norepinephrine)인데, 이 신경전달물질의 이상을 중요한 원인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ADHD로 진단된 사람의 뇌 크기가 3~5% 정도 작고, 특히 기저핵의 크기가 작습니다. 대뇌 피질도 일반인들에 비해 두께가 얇고 33년가량 성숙이 늦다고 합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ADHD 증상이 줄어드는 경우 상대적으로 작았던 기저핵이 보통 수준으로 정상화되고, 피질의 두께도 두꺼워진다고 합니다.

 

 

2.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 경과/합병증

미국 소아정신과학회의 통계에 따르면 평균 학령기 소아의 ADHD 유병률은 약 3~8% 정도입니다. 남자아이가 여자 아이보다 약 3배 정도 더 높고, 서울시와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시행한 국내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병률이 6~8%로 나타났습니다. 심각하지 않은 경우까지 포함하면 13%가 조금 넘는데 이런 유병율은 소아정신과 관련 질환 가운데 가장 높은 것에 속합니다. 청소년기 이후 성인기까지 지속되는 경우도 30%에서 많게는 70%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보통 완치는 12~20세 사이에 주로 일어납니다.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과잉행동 증상은 호전되나 집중력 저하와 충동조절 문제는 지속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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