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입학 후 워킹맘 학교 행사 안 가도 되는 날(휴가 안 써도 되는 날)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나면 워킹맘은 정말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게 될 것입니다. 학사일정 중에서 여러 가지 행사 가운데 학교에 안 가고도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굳이 휴가를 쓰지 않아도 되겠죠? 휴가를 쓰지 않아도 되는 학교 행사들을 알려드립니다.

 

1. 학부모 총회 (3월)

학부모 총회는 한 해 동안 학교에서 이루어질 교육과정에 대해 설명 듣고, 각 학급에서 담임선생님과 공식적으로 인사하는 시간을 갖는 날입니다. 입학식 때 선생님을 만나기는 하지만 첫날이라서 정신도 없고, 학교 업무 진행상 처리해야 할 일들이 많아서 선생님도 바쁜 날입니다. 그래서 학교와 학급에서 1년 동안 있을 일에 대해서는 학부모 총회에서 좀 더 자세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시간이 된다면 참석하는 것이 좋지만 여유가 없다면 힘들게 참석할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학부모 총회가 공개수업과 같은 날에 있다면 하루 휴가 내서 두 가지 행사를 한 번에 해결하면 됩니다. 하지만 1학년의 경우 공개수업과 다른 날짜에 하는 일이 많은데 그렇다면 힘들게 휴가를 내지는 않아도 됩니다.

 

담임선생님 전달 내용은 다른 학부모를 통해 들으면 되고, 학부모봉사회는 미리 신청해서 담임선생님 부담을 덜어드리면 됩니다. 궁금한 것이 있다면 담임선생님께 전화해서 물어봐도 되고, 상담 때 얘기해도 됩니다. 

 

첫 아이가 입학한 경우라면 가능하면 참석해서 학교와 학급 운영에 대해서 알아보고, 선생님께도 직접 질문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같은 반 아이들 엄마들 얼굴도 익히기 좋은 시간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시간에 쫓기는 워킹맘이라면 반드시 참석할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2. 학부모 상담 (3~4월 중)

학부모 상담 주간이 정해져서 그 기간 동안 상담을 개별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담임선생님과 처음으로 독대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하지만 상담 주간에만 꼭 상담을 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기도 하고, 꼭 얼굴을 보고 상담을 해야만 하는 것도 아닙니다. 상담주간에 바쁜 일이 있다면 담임선생님께 양해를 구하고 다른 일자에 상담을 할 수도 있고, 전화상담으로도 충분하게 상담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전화상담을 많은 경험했기 때문에 전화상담을 하셔도 문제없습니다.

 

1학기 학부모 상담은 아이에 대한 정보를 부모님이 선생님께 알려 주는 시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이에 대해 최대한 많은 얘기를 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3. 현장체험학습 

예전에는 소풍이라고 하던 행사를 요즘은 현장체험학습이라고 부릅니다. 저학년의 경우 현장체험학습 장소에 따라 학부모도우미가 필요한 경우가 있는 경우가 있지만 이 때도 보통은 학급당 1분 정도만 필요합니다. 현장체험학습 장소에서 인솔자가 있고 담임선생님이 있기 때문에 대부분은 학부모 동행이 전혀 필요 없습니다. 

 

현장체험학습 날에는 준비물을 잘 챙기고 멀미하는 아이는 멀미하지 않게 미리 조치만 잘하면 됩니다. 차에서 토하게 되면 선생님께 난감한 상황을 만들게 되고, 다른 아이들이 냄새 맡고 연달아 토하는 비극을 만들기도 합니다. 

 

 

 

위에 작성한 것 중에서 학부모 총회와 상담은 가능하다면 참석하는 게 좋지만 시간이 힘들다면 안 가도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행사들에 참석해야 한다는 사람도 많으니까요. 하지만 직장 일도 바쁜데 아이 학교 행사까지 일일이 참석하려다 보면 휴가가 남지 않아 나중에 정작 급할 때 곤란한 경우도 있으니 다른 방법도 있다는 것입니다. 

 

일과 직장 모두 완벽을 추구하다 보면 지쳐서 탈진하게 될 수도 있으니 길게 보고 호흡을 적당히 나눠서 해야 하는 것이지요.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한 후 학교에 꼭 가지 않아도 되는 학교행사를 잘 확인하셔서 시간활용 현명하게 잘하시길 바랍니다!!

 

 

 

※ 초등학교 입학 후 워킹맘 학교에 꼭 가야 하는 날 (휴가 쓰는 날) 은 여기를 클릭해서 확인하세요.

초등학교 입학 후 워킹맘 학교 가야 하는 날(휴가 쓰는 날)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