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적응 잘 하기 위한 초등학교 입학 준비 1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내 아이가 학교에 적응을 잘할 수 있을까?" 걱정하시는 부모님이 많으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첫 아이라면 입학 준비를 어떻게 해야할 지 잘 모르시는 부모님도 계실텐데 우리 아이 첫 입학을 위한 필수 준비물을 소개합니다.

 

1탄. 가방에 넣어 다니는 물건

1. 책가방, 실내화가방, 실내화

1) 책가방 - 가볍고, 주머니 많고, 위쪽 고리 튼튼한 것 고르기

요즘 책가방도 브랜드, 명품을 구입하며 보기에 화려하고 있어 보이는 것을 많이 찾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모두 부모님 욕심이고 아이들은 브랜드에 크게 상관하지 않고, 기능에 충실한 것이 좋습니다.

 

작은 체구의 아이들이 메고 다녀야 하는 만큼 무게를 꼭 확인하세요. 요즘 교실 사물함에 교과서와 기본 학습용품을 두고 다니긴 하지만 하교 후 바로 학원이나 방과 후 수업을 가야 하는 경우 학원 교재로 인해 무거워질 수 있습니다. 가방이 무거우면 자라나는 아이들 성장에도 좋지 않을 수 있으니 가벼운 것을 고르시기 바랍니다.

 

가방을 입학 선물로 사 주는 경우도 많은데 이때는 꼭 아이와 함께 가서 가방 메고 벗기를 해 보고 편한 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앞이나 옆에 보조 주머니가 많고, 위쪽에 가방 고리가 있는 것이 책상 고리에 걸 수 있어서 실용적입니다. 이때 구입한 책가방은 보통 3~4학년 정도까지 사용하기 때문에 이를 염두에 두고 선택하면 좋습니다.

 

2) 실내화 가방

실내화 가방은 보통 책가방과 함께 세트로 판매되는 보조가방을 실내화 가방으로 사용합니다. 일부 학교에서는 신발장에 실내화를 학교에 두고 다니도록 하는 곳도 있으니 예비 소집일에 학교를 방문하여 실내화 사용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은 실외활동 등에 실내화 가방을 들고나가서 아무렇게나 던져 놓아서 지저분해지기 쉬우니 주기를 정해 놓고 세탁에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3) 실내화 - 미끄러지지 않는 것

실내화는 아이의 발에 맞는 미끄러지지 않는 고무 재질이 좋습니다. 문방구나 대형 마트에서 파는 흰 실내화를 구입하시면 됩니다. 

 

안전상의 이유로 슬리퍼나 털신은 신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바닥이 잘 미끄러지거든요. 틈만 나면 뛰어다니는 아이들의 특성상 잘 미끄러지는 실내화는 위험합니다.

 

 

* 가방, 실내화 가방, 실내화에 이름 쓰실 때 쉽게 보이지 않는 안 쪽에 네임펜으로 쓰셔야 합니다. 분실에 대비해서 모든 물건에 이름을 쓰되 유괴 등의 위험에 대비해 이름은 안 보이는 곳에 쓰도록 합니다.

 

 

 

 

 

2. 가방에 넣어 다니는 학용품

요즘은 인터넷에 '초등학교 입학준비물'이라고 입력하면 필요한 물건들을 세트로 묶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구매하시려면 아래 목록을 보시고 제일 좋겠다 싶은 세트를 구매하고, 없는 것은 따로 구매하는 것이 편리할 것 같습니다. 선물할 때는 세트를 주는 것이 좋겠죠.

 

하지만 아이랑 같이 문구점이나 마트에서 원하는 것을 하나씩 고르는 재미도 있으니 시간 여유가 되시면 개별로 구매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상황에 맞게 구매하세요. 

 

1) 필통 (헝겊) - 소리 나지 않는 것

게임기 기능이 있거나 플라스틱 필통은 소리가 나고 장난치고 싶어 집니다. 책상 위에서 필통을 떨어뜨리는 일도 많은데 헝겊 필통이 소리가 나지 않고 아이들을 산만하게 만들지 않습니다. 헝겊 필통은 연필심 때문에 더러워지기 쉬우니 어두운 색이 좋습니다.

 

2) 연필

잘 깎은 연필 3~5자루를 필통에 넣어 다닙니다. 손 근육이 아직은 약한 아이들에게 상대적으로 심이 무르고 진한 2B, B 연필이 좋습니다. 연필을 바르게 잡는 법을 연습해야 하는 시기이므로 샤프는 저학년 때는 쓰지 않도록 합니다.

 

연필은 집에서 깎는 습관을 들이도록 연습하세요. 교실에 있는 연필깎이는 연필이 모두 부러져서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만 사용하도록 습관을 들이세요. 

 

3) 지우개 - 잘 지워지는 것

적당히 말랑말랑하고 잘 지워지는 것이 좋습니다. 알록달록한 색깔에 예쁜 캐릭터 모양 지우개도 많은데 잘 안 지워지니 잘 지워지는 지우개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잘 안 지워지는 지우개로 지우면 종이에 시커먼 자국이 남게 되고 힘 조절 안 되는 아이들은 공책을 찢어버리기도 합니다. 단순한 모양의 잘 지워지는 지우개가 최고입니다.

 

4) 네임펜

물건에 이름을 쓸 때 필요한데, 검은색 한 가지만 준비하면 됩니다. 요즘은 이름 스티커를 많이 사용하는데, 스티커 붙이기 힘든 곳에는 네임펜으로 이름을 씁니다.

 

* 이름 스티커 

필기구나 학용품 등 아이가 소지품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름 스티커를 붙여두면 이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방수네임스티커'로 구입할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하여 모든 물건에 이름을 붙입니다. 

연필, 색연필, 사인펜 1자루마다 모두 이름표를 붙입니다. 딱풀의 경우 뚜껑과 몸통에 모두 붙입니다. 뚜껑 잃고 굴러다니는 학용품들이 엄청 많습니다.

 

 

5) 알림장 - 저학년용

입학식 날 교문 앞에서 학원 홍보용 알림장을 많이 나눠줍니다. 아이가 글씨를 쓸 만큼 줄 사이 간격이 넉넉한지 확인하고 사용하세요. 

 

6) 투명 파일  얇은 투명 비닐 파일에 이름을 써서 가지고 다닙니다. 보통 'L자 파일'이라도 합니다. 요즘은 '아이엠스쿨, e알리미' 등의 스마트폰 앱으로 학교 알림 사항이 대부분 나가긴 하지만 종이 가정통신문을 넣을 때 사용합니다. 입학식 때 학교에서 나눠주거나 교문 앞에서 학원 홍보용으로 나눠주기도 하니 여러 개 받아두셨다가 쓰시면 됩니다. 아이들이 수시로 잃어버리고 망가뜨리고 하니 넉넉하게 준비해 두세요.

 

7) 공책

받아쓰기 공책, 10칸 공책 등이 일반적으로 필요하지만 미리 구입하지 않고 선생님의 공지에 따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학교와 선생님에 따라 다양하니까요. 종합장은 개인적으로 그림 그릴 때도 많이 사용하니까 미리 준비하도록 합니다.

 

 

학교 적응 잘 하기 위한 초등학교 입학 준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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